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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2019 노인자원봉사 유공자 및 우수클럽 관리자 국외연수 수기 - 대한노인회 전남 화순군지회 정삼례 경로부장(관리자)
 작성자 |  Admin   작성일 |  2019/04/17 9:44 am

일본 국외연수를 다녀와서...

 

전남 화순군지회 경로부장 정삼례

노인자원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다보니 2018년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게 되는 행운이 나에게 주어졌다. 또한 대한노인회에서는 노인자원봉사 유공자와 우수클럽 관리자에게 국외연수를 보내주는 멋지고도 대단한 프로젝트에 내가 선정이 되었다.

일본으로 여행 다녀온 사람들에게 거리가 깨끗하고 일본인들이 검소하다는 말만 들었지 일본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라 거리가 깨끗하고 검소하다는 좋은 이미지 보다는 독도는 예부터 우리나라 땅으로 관리와 점유해 오고 있었는데 일본측에서는 아직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면서 여전히 미해결 영토문제로 남아 있는 부분이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소홀함이 있어 나는 일본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있었다.

벚꽃이 눈부시게 피어나는 4월 노인자원봉사 유공자와 우수클럽 관리자들 39명과 노인자원봉사지원본부 담당자들을 포함한 42명이 이형술 중앙회 이사님을 연수단장님을 모시고 일본으로 연수를 가기 위해 아침 630분 조금은 이른 시간에 김포국제 공항에서 만났다. 인원 체크를 하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 동쪽 하늘을 바라보니 해가 빨갛게 둥실 떠 올라 마치 들떠 있는 내 마음을 대변해 주는 느낌이었다.

인원 체크가 끝나고 8개의 조를 편성하여 일본을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였다.

우리는 흔히 일본을 일컬어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한다.

가깝다는 말은 일본과 우리나라 사이의 지리적 거리를 말하는 것일 것이고 멀다고 함은 우리나라와 일본인들의 국민 정서가 다르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침 830분에 김포공항에서 출발하여 1시간 40분이라는 해외여행치고는 짧은 시간에 일본 오사카공항에 도착하였다.

오사카공항에 도착하니 깔끔한 대형버스가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롯코산전망대에서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버스로 이동하였다. 우리가 이동하는 중에도 바람이 거세게 불더니 버스에서 내릴려고 하니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우리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버렸다. 옷깃을 여미고 우산을 쓰고 이동하는 중에도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였지만 자원봉사활동을 하신 강한 분들이라 모진 바람에게 끄떡이지 않고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서 보는 일본의 산천은 우리나라 산천에 비하면 그다지 나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 현지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우리는 일본 고베 키타구에 자리하고 있는 행복촌을 방문하였다. 복지공부를 하면서 일본 복지시설 방문하는 것을 희망하였지만 나에게는 적당한 기회가 오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내 소원풀이를 한 것 같다.

일본 최대 종합복지타운인 행복촌은 총 면적 62만평이 되는 거대한 시설로서 미야자키 가쓰오 고베시장이 시정 100주년을 기념해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린이에서부터 일반 어른들까지 모두 연대의식을 가지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지어진 오래된 사회복지 시설이라고 가이드가 설명해 주었다. 행복촌에는 13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가이드 활동을 하고 있는데 관광객중에 한국팀이 사회복지에 관심이 많아 방문 횟수가 제일 많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도 어린이부터 일반인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모두 어울러서 생활하는 공동체 복지관이 많이 생겨 장애인과 노인들의 삶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윤택해 질 수 있도록 복지시스템이 구축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고베항의 모자이크와 하버랜드 관광을 마치고 뷔페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아고라 리젠시 사카이 호텔에서 오늘의 행복한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둘째날, 아침 일찍 호텔식 식사를 마치고 이바라키시 노인클럽연합회를 방문하기 위해 8시에 모두 집결하였다.‘일본의 자원봉사자들은 어떤 마인드와 활동으로 자원봉사에 임할까?’ 하는 궁금증을 갖고 있던터라 가슴이 설레었다.우리는 이바라키 시청 앞에서 버스에서 내려 근거리에 있는 노인클럽연합회로 이동하였다. 이바라키시 노인회장님과 부회장님을 비롯 여러 임원진들이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이바라키시 노인회장님으로부터 환영사를 듣고 연수단장님이신 이형술 이사님이 우리 일행을 소개해 주시는데 대한민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제일 열심히 하셔서 표창을 받고 우수 회원들이 참여했는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내심 민망함과 자부심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이바라키시 노인 인구수는 61,818명인데 늘리자 건강수명이라는 슬로건으로 삶을 보람되게 보내고자 여러 가지 체육활동과 간호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120개 공공단체 및 민간단체에서 예산을 지원 받아 좋은 동네 만들기와 건강한 삶을 살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시고 계셨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컴퓨터로 직접 보조금을 신청해서 예산 집행까지 젊은이들의 도움없이 할 수 있도록 컴퓨터 활용을 잘 하시고 계셨다. 아마도 일본이 노인복지가 잘 되어 있다는 게 이런 시스템을 두고 하는 말 일지도 모르겠다. 이바라키시 노인회 임원진들은 우리 일행에게 최선을 다해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노인복지의 서로의 궁금한 점을 토론 한 후 우리는 일본 3대성인 오사카성으로 향하였다. 오사카성 안에 있는 윤봉길 의사께서 처형장소로 압송당하기전 감옥생활을 하신 마지막 구금터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일동 묵념을 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행복을 위해 순국하신 윤봉길 의사를 생각하면서 마음이 씁쓸함을 느꼈다. 일본 오사카하면 벚꽃으로 많이 유명하고 벚꽃이 피는 계절에 꼭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 가슴 아픈 역사의 한편을 마주하고 나서 보는 벚꽃이라 그런지 우리나라 벚꽃이 더 그리워졌다. 우리는 일본의 번화가인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동대문 시장인 도톤보리 시장에서 쇼핑을 하고 일본 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내일의 일정을 기약하면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셋째날, 이틀간의 기관 방문을 끝내고 오늘은 일본 관광지를 여행하는 날이다.

오늘은 오사카를 벗어나 천년고도 교토로 이동을 하였다. 우리는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의 시비를 가기 위해 교토 동지사대 안으로 들어갔다. 일본도 학기초라 그런지 서로의 자기 서클에 들어오기를 홍보하는 젊은 대학생들의 열기가 느껴졌다. 동지사대는 우리나라 대학에 비하면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깨끗하고 단정한 건물이 일본사람들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었다. 대학교 안에 들어가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서시를 지은 윤동주 시인의 시비와 정지용 시인의 시비가 약간의 간격을 띄우고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윤동주 시인은 투옥되기 전까지는 문학을 배우며 이 학교에 다녔다고 한다. 우리는 윤동주 시인 시비 앞에서고향의 봄을 모두 합창을 하였다.순절하신 윤동주 시인과 정지용 시인이 이 노래를 들으면 얼마나 기뻐하시고 고향을 사무치게 그리워하실까? 하는 생각을 하니 타향살이 하는 우리나라 동포들이 고향산천을 그리워하며 마음고생이 심할 거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그 외 청수사와 금각사를 탐방하고 우리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일본 불교 화엄종의 대본산인 동대사로 갔다. 절에서 주관하는 문화탐방을 많이 다녀본 나는 청수와와 금각사가 별로 눈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우리나라 절이 더 깔끔하고 주변 경치가 아름답다고 생각되었다. 나라공원 입구에 막 들어가니 1,000여 마리가 넘는 사슴들의 환영인사와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잊게끔 놀랄만한 크기의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인 동대사의 일주문이 우리의 입을 쩌억 벌리게 만들었다. 동대사 들어가는 왼쪽편 조그마한 가게에서 사슴 먹이로 줄 수 있는 센베이 과자를 150엔에 팔고 있어서 나도 사서 주고 싶었는데 일행들과 떨어지면 안 될 거 같아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얼른 따라 다녔다. 동대사 안에 들어가 보니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청동대불인 비로자나불 청동불상이 우리를 압도하는 기분이였다. 비로자나불상은 앉은 키가 좌대를 포함하여 18m이고 무게는 무려 250톤이나 된다고 하니 가보지 않아도 짐작은 갈 듯 하다. 대불전 내부를 한바퀴 휘돌아 나오는 지점 즈음에 커다란 나무 기둥에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의 크기가 청동대불 부처님의 콧구멍과 같다고 한다.구멍을 통과하면 액운을 몰아내고 무병장수한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차례를 기다려 통과해 볼까 하는 욕심이 생겼지만 꼬맹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내가 줄을 서서 구멍을 통과한다는 게 주책맞은 생각이 되어 그냥 걸어 나와 버렸다. 대불전을 막 나오니 나무를 깎아서 만든 오래된 듯한 빨간 망토를 쓴 불상이 있었는데 자신의 아픈 곳이 있으면 이 불상의 그 부분을 만지면 낫는다는 속설이 있어서 나는 여행을 즐겁게 하려면 다리를 아프지 않게 해 달라고 계속 어루만졌더니 정말 다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는 대동사를 나와 우보환 본부장님의 지휘 아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푼 후 버스에 탑승하여료칸 시기산칸코 호텔로 향하였다.

각자의 숙소를 배치받고 유카타를 갈아입고 저녁 7시에 연회장에 모이기로 했다.

유카타를 갈아입은 모습에 서로들 어색해 하고 재미있어서 해맑은 소녀들처럼 사진을 찍고 깔깔거리며 너무나 즐거워하였다. 연회장에 가니 유카타를 곱게 갈아 입은 일행들이 쑥스러워 하는 모습으로 하나 둘씩 모여 들었고일본식 전통 요리인 가이세키가 조그마한 그릇에 담겨져 있었다.일본 음식은 입으로 먹는게 아니고 눈으로 먹는다는 가이드의 말이 실감이 났다. 정갈하고 예쁘게 차려진 음식들이 손을 대기가 아까워서 한참을 쳐다보고 있었다. 본부장님의 제안으로 하나둘씩 건배사를 하고 장기자랑으로 코치님들의 멋진 노래소리를 들으면서 우리들은 아쉬운 여행의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나는 이번 국외연수를 모든 일행이 똘똘 뭉쳐서 큰 도화지에 멋진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한다. 인자로우신 이형술 연수단장님이 큰 그림을 그려 주시면 우보환 본부장님이 센스 넘치는 리더십으로 선을 그려 주시고 자원봉사 코치님과 관리자들이 예쁜 색칠을 할 수 있도록 강희정 과장님과 하영호 대리님이 뒤에서 열심히 도와 주시고 챙겨 주셔서 세상에서 최고로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고 생각한다.끝으로 우리가 예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에서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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